원광대학교(원광대) 정시 계산식에는 퍼센트로 된 반영비율표가 없습니다. 대신 수능 점수를 정해진 방식대로 그대로 더합니다. 그리고 의약계열을 뺀 대부분의 학과에서는 국어와 수학 가운데 표준점수가 높은 한 과목만 총점에 들어갑니다. 국어와 수학을 둘 다 끌어올리려고 시간을 반씩 나누던 학생이라면, 원광대 기준으로는 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글은 전형 소개가 아니라 이 계산식을 "남은 시간을 어느 과목에 쓸까"로 바꿔 읽는 글입니다. 국어가 강한 학생에게는 고3 국어과외가, 수학이 강한 학생에게는 고3 수학과외가 왜 원광대 계산에 맞는지 숫자로 확인해 보세요.
원광대학교 2027 정시 일반전형, 수능 점수만 더합니다
정시 수능위주 일반전형은 가·나·다군 공통으로 수능 100%입니다. 학생부(교과·출결)는 들어가지 않습니다(실기를 함께 보는 체육교육과는 예외). 모집단위에 따라 더하는 과목과 만점이 다릅니다.
모집단위
국어·수학 (표준점수)
탐구 (표준점수×0.5+백분위×0.5)
영어·한국사
수능 총점
그 외 학과 (아래 의약·보건 3개 묶음을 뺀 학과)
둘 중 높은 1과목
사회·과학·직업탐구 중 상위 1과목
등급 환산점수 (아래 표)
400점
의예·치의예(자연)·한의예(자연)·약학
국어 ×1.0 + 수학 ×1.2
과학탐구 2과목
740점
치의예(인문)·한의예(인문)
국어 ×1.2 + 수학 ×1.0
사회·과학탐구 2과목
740점
한약·간호·작업치료
국어 + 수학 둘 다
사회·과학탐구 2과목
700점
원광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2026년 9월)과 2027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에서 서로 일치하는 내용입니다. 지정 선택과목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없음"입니다. 수능 지정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그 영역은 0점이고, 의예·치의예·한의예·약학은 지정 영역 미응시나 선택과목 오류가 불합격 처리됩니다.
퍼센트가 없으니 "점수 1점이 총점 몇 점인가"로 바꿔 보면 이렇습니다. 그 외 학과 기준으로 국어·수학 칸은 표준점수 1점 = 총점 1점, 탐구 칸은 표준점수 1점 = 0.5점, 백분위 1점 = 0.5점입니다.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만 봅니다.
국어와 수학, 둘 중 하나만 들어가는 학과가 대부분입니다
그 외 학과의 계산에서 가장 큰 칸은 국어·수학 칸입니다. 표준점수를 그대로 쓰기 때문에 점수 폭이 넓고, 시험이 어려운 해일수록 같은 원점수 차이가 더 큰 표준점수 차이로 벌어집니다. 그런데 이 칸에는 두 과목 중 높은 한 과목만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 표준점수가 국어 120, 수학 108인 학생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원광대 그 외 학과 기준으로는 국어 120점만 총점에 들어갑니다. 수학 108점은 계산에 쓰이지 않습니다.
수학을 108에서 115로 올려도 원광대 총점은 그대로입니다. 국어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국어를 120에서 125로 올리면 총점이 5점 오릅니다.
그래서 이 학생에게 원광대 기준 1순위는 이미 강한 국어를 더 올리는 것입니다. 반대로 수학이 더 높은 학생이라면 수학이 1순위가 됩니다. 두 과목이 비슷하다면 남은 기간 더 빨리 오르는 쪽 하나를 정해 시간을 몰아 주는 편이 계산에 맞습니다. 다만 같은 군의 다른 대학은 두 과목을 모두 볼 수 있으니, 낮은 과목도 응시는 하고 지금 수준은 지켜 두세요.
영어 — 등급이 내려갈수록 한 등급의 값이 커집니다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을 아래 점수로 바꿔 더합니다.
등급
1
2
3
4
5
6
7
8
9
영어
100
97
93
88
83
78
73
68
63
한국사(가산)
5
5
5
5
5
4
3
2
1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과 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영어·한국사 등급별 환산점수.
1→2등급은 3점, 2→3등급은 4점, 3등급 아래로는 한 등급마다 5점입니다. 상위권일수록 영어 한 등급의 값이 작고, 3등급 이하에서는 커집니다.
국어·수학 칸과 비교하면, 영어 4등급을 3등급으로 올리는 5점은 강한 과목의 표준점수 5점과 같은 크기입니다.
그래서 영어가 이미 1~2등급이라면 등급을 지키는 정도로 두고 시간을 국어·수학 중 강한 과목으로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4~5등급 경계에 걸린 학생이라면 영어 한 등급이 5점이니, 듣기와 쉬운 유형부터 확실히 챙기는 것도 충분히 계산에 맞는 선택입니다.
탐구와 한국사 — 1과목을 확실하게, 한국사는 5등급까지 만점
그 외 학과는 탐구 1과목만 봅니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중 점수가 높은 1과목입니다. 백분위 10점을 올리면 탐구 칸이 5점 오르니, 국어·수학 강한 과목 다음으로 시간을 쓸 곳입니다. 두 과목을 똑같이 붙들기보다 한 과목을 확실하게 만드는 편이 원광대 기준으로는 효율적입니다.
한국사는 가산점입니다. 1~5등급이 모두 5점으로 같고, 6등급부터 1점씩 줄어 9등급도 1점을 받습니다. 5등급 이내라면 따로 시간을 쓸 필요가 거의 없지만, 응시하지 않으면 그 점수가 빠집니다.
의약계열과 간호학과는 계산이 다릅니다
의예·치의예(자연)·한의예(자연)·약학은 국어와 수학을 모두 더하되 수학 표준점수에 1.2를 곱합니다. 수학 표준점수 10점은 총점 12점, 국어 10점은 10점입니다. 탐구는 과학탐구 2과목이 들어갑니다.
치의예(인문)·한의예(인문)은 반대로 국어에 1.2를 곱하고, 탐구는 사회·과학탐구 2과목입니다.
한약학과·간호학과·작업치료학과는 국어와 수학을 가중치 없이 모두 더하고 탐구 2과목을 봅니다. 그 외 학과와 달리 약한 과목도 그대로 총점에 들어가므로, 국어·수학 어느 쪽도 버릴 수 없습니다.
같은 원광대라도 지원할 학과에 따라 "한 과목 집중"이 맞는 학생과 "두 과목 모두"가 맞는 학생이 갈립니다. 원서를 쓰기 전에 지원 학과가 어느 줄에 해당하는지부터 확인하세요.
그래서 어떤 순서로 공부하나 — 학과별 정리
그 외 학과: 1순위 국어·수학 중 강한 과목 하나. 지금 표준점수가 더 높은 쪽, 또는 남은 기간 더 빨리 오르는 쪽에 시간을 몰아 줍니다.
고3 — 수능이 코앞입니다. 원광대 그 외 학과를 생각한다면 국어·수학 중 강한 과목 하나와 탐구 1과목에 시간을 몰아 줍니다. 간호학과처럼 두 과목을 모두 보는 학과라면 약한 과목에서 자주 틀리는 유형만 골라 정리합니다.
고2 — 2028학년도부터 수능 과목 구조가 바뀌므로, 원광대 반영 방식도 그 학년도 시행계획으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방식이 되든 국어나 수학 중 하나를 확실한 강점으로 만들어 두면 이런 "상위 과목" 방식의 대학에서 바로 점수가 됩니다.
고1 — 영어는 1~2등급으로 일찍 안정시켜 두면 고3 때 국어·수학에 시간을 더 쓸 수 있습니다.
공통 — 원광대는 정시로 뽑는 인원이 많지 않은 대학입니다. 정시 계산식은 알아 두되, 수시 원서와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이 글의 수치는 원광대학교 2027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요강과 2027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에서 서로 일치하는 항목만 옮긴 것입니다.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지역의사선발·기회균형·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군사학과 등 다른 정시 전형의 반영 방법, 체육교육과 실기, 원서접수 일정, 지난해 합격 점수는 적지 않았습니다. 반영 방식은 바뀔 수 있으니, 원서 접수 전 반드시 원광대학교 입학처의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으로 확인하세요.
💡 티칭코칭은 목표 대학의 반영 방식에 맞춰 과목 시간을 나누는 1:1 수업을 방문·화상으로 제공합니다. 원광대학교처럼 국어·수학 중 높은 한 과목만 보는 대학을 노린다면, 어느 과목을 무기로 삼을지부터 정하고 고3 수학과외든 국어 수업이든 그 한 과목의 표준점수를 얼마나 올릴지 같이 계획합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