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경남대) 2027학년도 정시에서 가장 크게 바뀐 점은 네 영역을 다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026학년도까지는 국어·수학·영어·탐구를 25%씩 모두 반영했지만, 2027학년도부터는 네 영역 가운데 점수가 높은 3개 영역만 33.3%씩 반영합니다. 가장 약한 한 과목은 계산에서 빠진다는 뜻입니다. 이 글은 전형 소개가 아니라, 이 계산식을 "수능까지 남은 시간을 어느 과목에 쓸까"로 바꿔 읽는 글입니다. 국어가 강한 학생에게 고3 국어과외가, 수학이 강한 학생에게 고3 수학과외가 언제 계산에 맞고 언제 맞지 않는지 숫자로 확인해 보세요.
2027 정시 일반전형, 1,000점은 이렇게 계산됩니다
나·다군 수능(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뽑습니다. 학생부·면접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총점은 1,000점인데, 최저점이 800점으로 정해져 있어서 수능 성적으로 움직이는 폭은 200점입니다.
학년도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반영 영역 수
2026학년도
25%
25%
25%
25%
4개
2027학년도
선택 33.3%
선택 33.3%
선택 33.3%
선택 33.3%
상위 3개
경남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과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의 "주요 변경사항"에서 서로 일치하는 내용입니다. 국어·수학·탐구는 백분위를 쓰고, 영어는 등급을 아래 환산점수로 바꿔 넣습니다. 탐구는 사회·과학·직업탐구 가운데 높은 1과목입니다.
계산식은 800 + 200 × (상위 3개 영역 백분위 합) ÷ 300입니다. 풀어 보면 반영되는 영역에서 백분위 1점은 총점 약 0.67점, 10점은 약 6.67점입니다. 세 영역의 무게가 똑같으니, 어느 과목이 "더 중요한지"는 비율이 아니라 내 점수 순서가 정합니다.
4개 중 3개만 — 가장 약한 과목은 계산에서 빠집니다
이 방식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네 번째로 낮은 과목을 올려도 세 번째 과목을 넘어서기 전까지는 총점이 1점도 오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세 번째 과목이 떨어지면 네 번째 과목이 그 자리를 채워 주기 때문에, 한 과목을 망쳐도 충격이 줄어듭니다.
상위 2개 과목은 지키는 과목입니다. 이미 높아서 더 올리기 어렵지만, 떨어지면 그대로 총점이 깎입니다.
3위 과목이 점수를 올리는 과목입니다. 여기서 올린 백분위는 그대로 총점에 들어갑니다.
4위 과목은 3위와의 격차를 보고 판단합니다. 3위와 2~3점 차이라면 둘 중 더 빨리 오르는 쪽을 고르면 되고, 15~20점 이상 벌어져 있다면 남은 기간에 그 과목을 붙들고 있는 것은 경남대 기준으로는 효율이 낮습니다.
영어 환산표 — 4등급까지는 완만하고, 5→6등급에서 26점이 떨어집니다
영어는 등급을 아래 점수로 바꾼 뒤 다른 영역의 백분위와 같은 자리에 넣습니다.
영어 등급
1
2
3
4
5
6
7
8
9
점수
100
97
92
85
76
50
30
10
5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과 시행계획의 나·다군 영어 환산점수(예체능 계열 포함). 가군 군사학과는 표가 따로 있습니다.
3등급이 92점입니다. 국어나 수학에서 백분위 92는 상위 8% 안팎의 점수인데, 영어는 3등급만 받아도 그 점수가 됩니다. 4등급(85점)도 높은 편이라, 영어가 4등급 이내라면 대부분의 학생에게 영어는 상위 3개 안에 자동으로 들어가는 과목이 됩니다.
4등급까지 한 등급 차이는 총점 2~4.7점입니다. 1→2등급 3점 차이는 총점 2점, 2→3등급 5점 차이는 약 3.33점, 3→4등급 7점 차이는 약 4.67점입니다.
5등급과 6등급 사이가 절벽입니다. 76점에서 50점으로 26점이 떨어지고, 총점으로는 최대 약 17.3점입니다. 이 경우 영어가 상위 3개에서 밀려나고 네 번째 과목이 대신 들어가는 일이 많아서 실제 손실은 네 번째 과목 점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영어는 4등급 이상이면 지키기, 5등급 언저리라면 6등급으로 떨어지지 않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영어 듣기와 쉬운 독해 유형을 놓치지 않는 연습만으로도 5등급을 지킬 수 있는 학생이 많습니다.
인문·자연 구분이 없습니다 — 선택과목도, 탐구 종류도 제한 없음
경남대 나·다군 일반전형은 모집단위마다 반영비율을 다르게 두지 않습니다. 국어·수학의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고, 탐구는 사회·과학·직업탐구 중 높은 1과목을 씁니다.
공학 계열에 지원하더라도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골랐다는 이유로 불리해지지 않습니다. 이공계라서 수학을 먼저 해야 한다는 공식이 경남대 계산에는 없습니다.
반대로 인문 계열이라도 수학이 국어보다 높다면 수학이 상위 3개에 들어갑니다. 계열이 아니라 내 점수표로 순서를 정하면 됩니다.
탐구는 1과목만 보므로, 두 과목을 똑같이 붙들기보다 잘하는 1과목을 확실하게 만드는 편이 계산에 맞습니다.
체육교육과는 수능 60%·실기 40%, 웹툰·디자인학과는 수능 20%·실기 80%, 미술교육과·음악교육과는 수능 40%·실기 60%이며 수능 부분은 같은 상위 3개 영역 방식입니다. 이 글은 실기가 없는 모집단위를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예시로 계산해 보기 — 같은 10점, 과목에 따라 0점이 되기도 합니다
예시 1. 모의고사가 국어 백분위 72, 수학 58, 영어 4등급(85점), 사회탐구 68인 학생입니다. 상위 3개는 영어 85·국어 72·사회탐구 68이고, 총점은 800 + 200 × 225 ÷ 300 = 950.00점입니다.
사회탐구를 68에서 78로 올리면 상위 3개 합이 235가 되어 956.67점(+6.67)입니다. 국어를 72에서 82로 올려도 같은 +6.67점입니다.
영어를 4등급에서 3등급(92점)으로 올리면 954.67점(+4.67), 5등급(76점)으로 떨어지면 944.00점(−6.00)입니다.
이 학생에게 남은 기간 1순위는 수학이 아니라 사회탐구 1과목과 국어입니다. 범위가 좁은 탐구 1과목이 보통 더 빨리 오르니 탐구를 먼저, 그다음 국어입니다.
예시 2. 국어 55, 수학 75, 영어 5등급(76점), 과학탐구 70인 학생입니다. 상위 3개는 영어 76·수학 75·과학탐구 70이고 총점은 947.33점입니다.
영어가 6등급(50점)으로 떨어지면 영어 대신 국어 55가 들어가 933.33점(−14.00)이 됩니다. 국어가 받쳐 준 덕분에 17.3점이 아니라 14점이 빠졌습니다.
영어를 4등급(85점)으로 올리면 953.33점(+6.00)입니다.
수학을 75에서 85로 올리면 +6.67점입니다.
이 학생은 영어 5등급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급하고, 그다음은 수학과 과학탐구 가운데 더 빨리 오르는 쪽입니다. 국어는 네 번째 과목이지만, 영어가 흔들릴 때 대신 들어갈 "보험"이라 완전히 놓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사·미응시·학교폭력 기재 — 점수 밖에서 챙길 것
한국사는 필수 응시입니다. 총점 계산식에는 들어가지 않으니 따로 시간을 쓸 필요는 적지만, 응시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반영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그 영역은 0점으로 처리합니다. 상위 3개만 본다고 해서 한 영역을 비워 두면 보험이 사라집니다. 영어는 응시 필수로 따로 적혀 있습니다.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학생부에 기재되어 있으면 정시 총점에서도 감점합니다(4~5호 3점, 6~7호 5점, 8~9호 20점). 3점은 반영 영역 백분위 약 4.5점에 해당하는 크기입니다.
그래서 어떤 순서로 공부하나 — 점수표로 정리
1단계: 내 상위 3개를 확인합니다. 최근 모의고사 2~3회의 백분위(영어는 환산점수)를 나란히 놓고 순서를 매깁니다.
2단계: 영어 등급을 지킵니다. 4등급 이상이면 현상 유지, 5등급이면 6등급으로 떨어지지 않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3단계: 3위 과목에 시간을 몰아 줍니다. 3위와 4위가 비슷하면 둘 중 빨리 오르는 쪽(대개 탐구 1과목)을 고릅니다.
4단계: 4위 과목은 3위와의 격차를 보고 줄이거나 유지합니다. 격차가 크면 시험 당일 응시해 0점만 피하는 정도로 둡니다.
공통: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 시간이 들지 않는 조건입니다.
학년별로 지금 할 일
고3 — 수능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새 범위를 넓히기보다 내 상위 3개 과목에서 자주 틀리는 유형을 줄이고, 탐구는 1과목을 확실하게 만듭니다.
고2 — 2028학년도부터 수능 과목 구조가 바뀌므로, 경남대 반영 방식도 그 학년도 시행계획으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상위 3개 방식이 유지되든 아니든, 확실한 강점 과목 두 개를 지금부터 만들어 두는 것이 가장 덜 흔들리는 준비입니다.
고1 — 영어를 일찍 3~4등급 이상으로 안정시켜 두면, 경남대처럼 영어 환산점수가 높은 대학에서는 고3 때 국어·수학·탐구에 시간을 더 쓸 수 있습니다.
공통 — 경남대는 신입생 대부분을 수시로 뽑습니다. 정시모집요강에 처음 실린 정시 인원은 대부분의 학과가 0명이고,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인원이 정시로 넘어와 2026년 12월 31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최종 인원이 공지됩니다. 정시만 바라보기보다 수시 결과와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이 글의 수치는 경남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과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서 서로 일치하는 항목만 옮긴 것입니다.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가군 군사학과전형의 단계별 비율과 영어 환산점수, 예체능 실기고사 내용, 원서 접수 일정, 지난해 합격 점수는 적지 않았습니다.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 이월 인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원서 접수 전 반드시 경남대학교 입학처의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으로 확인하세요.
💡 티칭코칭은 목표 대학의 반영 방식에 맞춰 과목 시간을 나누는 1:1 수업을 방문·화상으로 제공합니다. 경남대학교처럼 4개 중 상위 3개만 보는 대학을 노린다면, 국어가 3위 과목인 학생은 고3 국어과외로, 수학이 3위 과목인 학생은 고3 수학과외로 그 한 칸을 얼마나 올릴지부터 같이 정합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