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 구조는 합격 조건표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먼저 지금 어느 과목에 시간을 쓸지 정해 주는 표입니다. 단국대학교는 2027학년도에 수시로 3,135명을 뽑습니다. 전체 모집의 61%가 수시에서 결정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전형마다 시간을 써야 할 곳이 완전히 다릅니다. 고3 수학과외를 계속 끌고 갈지, 논술로 방향을 틀지도 여기서 갈립니다.
2027학년도 수시, 숫자부터 정리합니다
구분
인원
무엇으로 뽑나
수시 전체
3,135명 (죽전 1,582 · 천안 1,553)
전체 모집의 61%
학생부종합
1,532명 (DKU인재 서류형 686 · 면접형 216 등)
서류형은 학생부 100%, 면접형은 2단계 면접 30%
학생부교과
801명 (지역균형 242 · 교과우수자 517 · 지역메디바이오인재 42)
교과 95% + 출결 5%
논술우수자(죽전)
310명
논술 90% + 학생부교과 10%
2027학년도부터 학생부교과전형에 출결이 5% 들어갑니다. AI 기술과 건축을 합친 AI건축융합학과도 신설돼 수시로 12명을 뽑습니다. 천안캠퍼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는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2개 영역 등급 합 형태의 수능최저가 걸리고, 의예·치의예·약학은 그보다 높은 기준이 따로 적용됩니다.
논술 90%가 실제로 뜻하는 것
죽전캠퍼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이 90%이고 학생부교과는 10%만 봅니다. 숫자 그대로 읽으면 이렇습니다.
교과로 뒤집을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 내신이 아쉬운 학생에게 열린 문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내신이 좋아도 논술이 받쳐 주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연습량이 곧 점수입니다 — 10%는 이미 결정된 값입니다. 남은 90%만 움직일 수 있으니, 10월 이후의 시간은 거의 전부 논술 쪽으로 몰아도 계산이 맞습니다.
계열에 따라 준비 과목이 갈립니다 — 인문 논술은 제시문 독해와 요약이, 자연 논술은 수학 서술이 중심입니다. 어느 쪽이든 쓰는 연습이지 푸는 연습이 아닙니다.
교과 801명 쪽은 순서가 반대입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95%에 출결 5%입니다. 고3이 되면 이 값은 사실상 확정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전형의 변수는 천안캠퍼스에 걸리는 수능최저 하나입니다. 두 영역의 등급 합을 보는 구조이므로, 네 과목을 고르게 올리는 방식은 손해입니다. 가장 올리기 쉬운 두 과목을 먼저 고르고 그 둘에 시간을 몰아주는 쪽이 맞습니다.
영어를 한 자리로 — 절대평가라 목표 등급을 정해 두고 준비하기가 가장 예측 가능합니다. 하나를 영어로 고정하면 남은 한 과목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등급 경계에 걸린 과목을 다른 하나로 — 백분위가 컷 바로 아래인 과목이 같은 시간으로 가장 빨리 한 칸 올라갑니다.
출결을 지금 확인 — 5%는 작아 보이지만 교과 성적이 촘촘하게 모인 구간에서는 순서를 바꿉니다. 올해 신설된 항목이라 모르고 지나가기 쉽습니다.
학생부종합 1,532명은 또 다릅니다
DKU인재 서류형은 학생부 100%, 면접형은 1단계 서류 뒤 2단계에서 면접을 30% 반영합니다. 서류형은 면접 준비 부담이 없는 대신 기록으로만 판단되고, 면접형은 1단계를 통과하면 30%로 뒤집을 여지가 남습니다. 지원 전형을 정할 때 “내가 말로 설명할 수 있는 활동이 있는가”가 두 유형을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학년별로 지금 할 일
고3 · 논술 지망 — 90%가 논술입니다. 10월 이후 시간 배분을 논술 쪽으로 옮기되, 천안캠퍼스 모집단위를 함께 본다면 최저 기준을 먼저 확인합니다.
고3 · 교과 지망 — 두 과목을 이번 주에 고릅니다. 출결 반영이 올해 새로 들어간 점도 같이 확인합니다.
고3 · 종합 지망 — 서류형과 면접형 중 어디에 쓸지 먼저 정합니다. 면접형이면 2단계 30%를 위한 준비 시간이 따로 필요합니다.
고2 — 수시 비중이 61%입니다. 내신에서 떨어뜨린 한 학기는 뒤에서 메우기 어렵습니다. 고3 국어과외를 언제 시작할지보다 지금 학기 성적이 먼저입니다.
고1 — 전형 구조는 해마다 바뀝니다. 지금은 특정 전형에 맞추기보다 교과와 기록을 함께 쌓아 선택지를 넓혀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 이 글의 수치는 공개된 2027학년도 수시 자료와 언론 보도를 두 곳 이상에서 확인한 내용만 담았습니다. 수능최저의 구체적인 등급 숫자, 정시 모집인원과 영역별 반영비율,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한 곳에서만 확인되거나 해마다 바뀌는 항목이라 숫자를 적지 않았습니다. 원서 접수 전 반드시 단국대학교 입학처의 2027학년도 모집요강으로 확인하세요.
💡 티칭코칭은 지원할 전형에 맞춰 과목 시간을 나누는 1:1 수업을 방문·화상으로 제공합니다. 논술이면 쓰는 연습으로, 교과면 두 과목을 고르는 진단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