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대구대) 정시 일반전형의 반영비율표를 처음 보면 영어 30%가 눈에 들어옵니다. 국어나 수학과 같은 무게이니 영어를 가장 많이 올려야 할 것 같지만, 실제 계산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영어는 등급마다 3점씩만 차이 나도록 점수를 바꿔 넣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전형 소개가 아니라, 대구대의 계산식을 "남은 시간을 어느 과목에 쓸까"로 바꿔 읽는 글입니다. 인문사회 계열이라면 30%를 차지하는 국어를 다지는 고3 국어과외가, 자연과학·공학 계열이라면 수학 30%를 끌어올리는 고3 수학과외가 왜 계산에 맞는지 숫자로 확인해 보세요.
대구대학교 2027 정시, 총점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정시 수능(일반전형)은 가·나·다군에서 뽑고, 수능 900점(90%) + 학생부 출결 100점(10%) = 1,000점으로 계산합니다. 수능은 아래 비율로 네 영역을 모두 반영합니다. 높은 영역만 골라 쓰는 방식이 아닙니다.
계열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인문사회
30%
20%
30%
20%
자연과학·공학
20%
30%
30%
20%
예체능(일반전형)
40%
반영 안 함
30%
30%
대구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과 2027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서로 일치하는 내용입니다. 국어·수학·탐구는 백분위,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을 씁니다. 탐구는 사회·과학·직업탐구 가운데 점수가 높은 1과목입니다. 실기를 보는 예체능실기전형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계산식은 백분위 × 반영비율 × 900 ÷ 100입니다. 풀어 보면 비율 30%인 영역은 백분위 1점이 총점 2.7점, 20%인 영역은 1.8점입니다. 인문사회 계열에서 국어 백분위를 10점 올리면 총점이 27점 오르고, 같은 10점을 수학에서 올리면 18점이 오릅니다.
영어 30% — 비율은 크지만 등급 사이는 3점입니다
영어는 등급을 아래 점수로 바꾼 뒤 30%를 곱합니다.
영어 등급
1
2
3
4
5
6
7
8
9
점수
100
97
94
91
88
85
82
79
76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과 시행계획의 영어 등급별 점수.
한 등급 차이는 총점 8.1점입니다. 3점 × 30% × 9 = 8.1점. 인문사회 계열에서 국어 백분위 3점, 수학 백분위 4~5점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1등급과 4등급의 차이도 약 24점입니다. 9등급도 76점을 받기 때문에, 영어 때문에 총점이 크게 무너지는 구조가 아닙니다.
그래서 영어가 이미 2~4등급이라면 등급을 지키는 정도로 두고, 남는 시간을 30% 영역(인문은 국어, 자연은 수학)으로 옮기는 편이 계산에 맞습니다. 등급 하나를 올리는 데 드는 시간과 백분위 3점을 올리는 데 드는 시간을 비교해 보면 판단이 쉽습니다.
인문사회 — 국어가 먼저, 수학과 탐구는 같은 무게입니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가 국어 백분위 75, 수학 60, 영어 3등급, 사회탐구 70인 학생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국어를 75에서 85로 올리면 총점이 27점 오릅니다.
수학을 60에서 70으로 올리거나, 사회탐구를 70에서 80으로 올리면 각각 18점입니다.
영어를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리면 8.1점입니다.
모든 영역이 반영되니 버릴 과목은 없습니다. 다만 같은 10점이라도 국어에서 얻는 점수가 1.5배이므로, 남은 기간 시간을 가장 많이 쓸 곳은 국어입니다. 수학과 탐구는 무게가 같으니, 둘 중 더 빨리 오르는 쪽에 시간을 둡니다. 수능이 한 달 남짓 남은 지금이라면 범위가 좁고 개념 정리로 바로 점수가 오르는 탐구 1과목이 수학보다 빠른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과학·공학 — 수학이 먼저, 과학탐구에는 5%가 붙습니다
자연과학·공학 계열은 국어와 수학의 비율이 서로 바뀝니다. 수학 백분위 1점이 2.7점, 국어 1점이 1.8점입니다.
1순위는 수학입니다. 같은 10점이 국어보다 9점 더 남습니다. 새 단원을 넓히기보다 자주 틀리는 유형과 계산 실수를 줄이는 쪽이 남은 기간에 맞습니다.
과학탐구에는 5% 가산이 붙습니다. 자연과학·공학 계열에서만 과학탐구 환산점수에 1.05를 곱합니다. 그 뒤에 사회탐구와 비교해 높은 1과목을 쓰므로, 과학탐구 백분위가 사회탐구보다 조금 낮아도 가산 뒤에는 과학탐구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탐구는 1과목만 봅니다. 두 과목을 똑같이 붙들기보다, 한 과목을 확실하게 만드는 편이 대구대 기준으로는 효율적입니다.
반영 방법에는 수학 선택과목(미적분·기하)을 지정하거나 가산하는 항목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모집단위별 응시 기준은 바뀔 수 있으니, 지원할 학과의 기준은 모집요강에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사와 출결 — 공부 시간 없이 지키는 점수
한국사는 총점에 더하는 가산점입니다. 1~2등급 5점, 3~4등급 4점, 5등급 3점, 6등급 2점, 7등급 1점, 8등급 이하는 0점입니다. 4등급 이내면 1점 차이라 따로 시간을 쓸 필요는 적지만, 응시를 놓치거나 크게 떨어지면 그대로 빠집니다.
출결 100점은 고교 3년(3학년 2학기까지)의 미인정 결석 일수로 매깁니다. 0일이면 100점이고, 1~2일·3~5일·6~9일·10~14일·15~20일·21일 이상 구간마다 10점씩 내려가 최저 40점입니다. 미인정 결석 1~2일만으로도 영어 한 등급(8.1점)보다 큰 10점이 빠지는 셈입니다. 고3 2학기 남은 기간의 출결도 그대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어떤 순서로 공부하나 — 계열별 정리
인문사회: 1순위 국어(30%). 독서·문학에서 시간 배분 실수를 줄이는 연습이 남은 기간 가장 확실하게 점수로 남습니다.
공통: 영어는 등급 유지. 한 등급이 8.1점이라 2~4등급이면 현상 유지로 두고 시간을 30% 영역으로 옮깁니다.
공통: 출결과 한국사 응시는 반드시. 시간이 들지 않는 점수입니다.
학년별로 지금 할 일
고3 — 수능까지 한 달 남짓입니다. 지원 계열의 30% 영역에 시간을 몰아 주고, 탐구는 1과목을 확실하게 만듭니다. 남은 학기 출결도 챙깁니다.
고2 — 2028학년도부터 수능 과목 구조가 바뀌므로, 대구대 반영 방식도 그 학년도 시행계획으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방식이 되든 지원 계열의 중심 과목(인문은 국어, 이공은 수학)을 지금부터 강점으로 만들어 두는 것이 가장 덜 흔들리는 준비입니다.
고1 — 미인정 결석이 출결 점수로 3년치 쌓인다는 점을 지금 알아 두면 좋습니다. 영어는 일찍 안정시켜 두면 고3 때 국어·수학에 시간을 더 쓸 수 있습니다.
공통 — 대구대는 정시보다 수시로 훨씬 많이 뽑는 대학입니다. 정시만 바라보기보다 수시 원서와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이 글의 수치는 대구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과 2027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서로 일치하는 항목만 옮긴 것입니다.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예체능실기전형의 실기·수능 비율, 모집단위별 수능 응시 기준, 지난해 합격 점수는 적지 않았습니다. 반영 방식은 바뀔 수 있으니, 원서 접수 전 반드시 대구대학교 입학처의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으로 확인하세요.
💡 티칭코칭은 목표 대학의 반영 방식에 맞춰 과목 시간을 나누는 1:1 수업을 방문·화상으로 제공합니다. 대구대학교처럼 계열마다 30% 영역이 다른 대학을 노린다면, 인문사회는 고3 국어과외로 국어 칸을, 자연과학·공학은 고3 수학과외로 수학 칸을 얼마나 올릴지부터 같이 정합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