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먼저 물어야 할 것은 몇 점이 필요한가가 아니라 어느 반영 유형으로 들어가는가입니다. 연세대학교는 모집단위를 몇 개의 수능 반영 유형으로 나누고, 유형이 바뀌면 무거운 과목도 가산점도 같이 바뀝니다. 이 글은 전형 소개가 아니라, 그 구조를 “그래서 어느 과목을 먼저”로 바꿔 읽는 글입니다. 고3 국어과외 시간을 얼마나 잡을지 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 구분 | 국어 | 수학 | 탐구 | 영어 |
|---|---|---|---|---|
| 유형Ⅰ(인문계열) | 37.5% | 25% | 25% | 12.5% |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과, 법학부(인문사회),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는 유형Ⅰ에서 제외됩니다.
표에서 눈여겨볼 것은 국어와 영어의 간격입니다. 국어는 37.5%로 가장 크고, 영어는 12.5%로 가장 작습니다. 세 배 차이입니다. 남은 기간에 시간을 어디에 넣을지 고민 중이라면, 이 표가 답을 절반쯤 정해 줍니다. 영어를 한 등급 올리려고 두 달을 쓰는 것보다, 국어에 같은 두 달을 쓰는 쪽이 총점에 더 크게 남습니다.
영어를 버려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순서의 문제입니다. 국어가 흔들리는 상태에서 영어부터 잡는 학생이 많은데, 연세대학교 인문계열을 목표로 한다면 그 순서는 손해입니다.
연세대학교 정시에는 탐구 가산점이 있습니다. 유형Ⅰ에서는 사회탐구 응시자에게 변환점수의 3%를 가산합니다. 3%라는 숫자가 작아 보이지만, 탐구 반영비율이 25%인 구조에서 탐구 점수 자체에 붙는 가산이라 체감은 더 큽니다.
이 칸이 알려 주는 것은 하나입니다. 탐구 과목 선택은 성적표가 나온 뒤에 바꿀 수 없습니다. 고2 겨울에 정해지는 선택이 고3 원서철의 총점을 미리 정해 두는 셈입니다. 목표가 연세대학교 인문계열이라면, 탐구 조합을 고를 때 이 가산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2027학년도에 달라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상경대학의 수능 반영 유형이 유형Ⅰ에서 유형Ⅲ으로 바뀌고, 그에 따라 사회탐구 응시자에게 주던 3% 가산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 변화는 “상경대학을 노리니까 사탐”이라는 공식이 더 이상 자동으로 성립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같은 인문계열이라도 상경대학을 지망하는 학생과 인문대학을 지망하는 학생의 탐구 전략이 갈립니다. 유형Ⅲ의 영역별 반영비율은 출처마다 정리가 달라 이 글에서는 수치를 적지 않았습니다. 지원 전 모집요강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자연계열(유형Ⅱ)의 영역별 반영비율도 같은 이유로 싣지 않았습니다. 자연계열 지망생은 모집요강의 유형Ⅱ 표를 먼저 열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학생 수준에 맞는 선생님을 24시간 안에 추천해 드려요. 상담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