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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2027 정시 반영비율로 본 과목별 공부 순서 — 잘한 순서대로 35·25·25·15%

2026.10.18 · 서울 노원구 · 대학 입시

삼육대학교 캠퍼스 안 호수 제명호 앞에 선 표지석 — 삼육대 2027 정시
삼육대학교 캠퍼스 안 호수 제명호 앞의 표지석(서울 노원구) · 사진 Sadopaul,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위아래 일부를 잘라 사용)

삼육대학교(삼육대) 정시는 "국어 몇 %, 수학 몇 %"처럼 과목마다 비율을 정해 두지 않습니다. 약학과와 예체능을 뺀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네 영역을 성적이 좋은 순서대로 줄 세운 뒤 35%·25%·25%·15%를 붙입니다. 그래서 같은 대학을 노리는 두 학생이라도 한 명에게는 국어가 35%, 다른 한 명에게는 탐구가 35%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전형을 소개하는 글이 아니라, 이 계산법을 보고 남은 시간을 어느 과목에 먼저 줄지 정하는 글입니다. 국어가 가장 자신 있다면 고3 국어과외로 그 강점을 굳히는 쪽이, 수학이 가장 자신 있다면 고3 수학과외로 한 등급을 더 올리는 쪽이 왜 계산에 맞는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삼육대학교 2027 정시, 비율은 과목이 아니라 순위에 붙습니다

구분반영 방식
일반 모집단위(약학과·예체능 제외)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가운데 성적이 좋은 순서대로 1위 35% · 2위 25% · 3위 25% · 4위 15%
자연계열 모집단위위와 같은 순위 방식 +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 3% 가산
약학과(나군)순위와 상관없이 고정 — 국어 25% · 수학 30% · 영어 25% · 탐구(2과목) 20%

삼육대학교 2027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전한 보도들에서 서로 일치하는 내용입니다. 예체능을 뺀 모집단위는 수능 100%로 뽑고, 한국사는 탐구 영역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실기를 보는 체육학과·음악학과·아트앤디자인학과는 별도 방식이라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표에서 가장 중요한 줄은 첫 줄입니다. 대부분의 대학은 계열을 고르는 순간 무거운 과목이 정해지지만, 삼육대 일반 모집단위는 수능 성적표가 나온 뒤에야 어느 영역이 35%가 될지 정해집니다. 바꿔 말하면, 지금부터 수능까지 내가 무엇을 가장 잘하는 과목으로 만들어 두느냐가 곧 35% 자리의 주인을 정하는 일입니다.

같은 백분위를 올려도 앉는 자리에 따라 값이 다릅니다

순위 방식에서는 한 과목을 올렸을 때 총점이 얼마나 움직이는지가 그 과목의 현재 순위에 달려 있습니다. 1위 영역을 올리면 35%로, 2·3위 영역을 올리면 25%로, 가장 약한 4위 영역을 올리면 15%로만 반영됩니다. 같은 노력을 들여도 1위 영역에 들인 노력이 4위 영역에 들인 노력보다 두 배 넘게 총점에 남는 구조입니다.

눈여겨볼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2위와 3위는 똑같이 25%라서, 이 두 영역이 서로 순서를 바꿔도 총점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순위 싸움이 실제로 의미 있는 곳은 맨 위(35%)와 맨 아래(15%) 두 군데뿐입니다. 그래서 삼육대를 노리는 학생에게는 두 가지 질문만 남습니다. "어느 영역을 확실한 1위로 만들 것인가", 그리고 "가장 약한 영역은 15%로 밀려나도 괜찮을 만큼만 지킬 것인가"입니다.

다만 4위 영역을 아예 버리면 위험합니다. 그 영역이 바닥까지 내려가면 15%라도 총점을 크게 깎고, 함께 원서를 쓸 다른 대학은 대개 그 과목을 고정 비율로 봅니다. "버리는 과목"이 아니라 "시간을 가장 적게 주는 과목"으로 생각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탐구 1과목도 35%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일반 모집단위는 탐구를 1과목만 봅니다. 국어나 수학은 출제 범위가 넓어 백분위를 크게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탐구 한 과목은 범위가 정해져 있어 남은 기간에도 성적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위 방식에서는 이 탐구 1과목이 네 영역 가운데 가장 높으면 그대로 35% 자리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국어·수학이 둘 다 애매한 학생이라면, 탐구 두 과목을 나눠 붙잡기보다 자신 있는 한 과목을 끝까지 올려 1위 후보로 만드는 전략이 삼육대 계산에 잘 맞습니다. 다만 함께 지원할 다른 대학이 탐구 2과목을 본다면, 두 번째 과목은 그 대학 기준만큼은 지켜야 합니다.

영어 — 등급이 점수로 바뀌어 순위 싸움에 들어갑니다

영어는 절대평가라 등급만 나오는데, 삼육대는 이 등급을 대학이 정한 환산 점수로 바꾼 뒤 국어·수학·탐구와 함께 줄을 세웁니다. 영어가 별도 가산·감점 과목이 아니라 네 영역 가운데 하나로 순위에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 영어가 꾸준히 높은 등급이면 영어가 1위나 2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영어는 "지키는 과목"으로 두고, 나머지 시간은 다음으로 강한 영역을 35% 후보로 키우는 데 씁니다.
  • 영어가 중간 등급에서 오르내리는 학생은 영어 한 등급이 순위를 통째로 바꿀 수 있습니다. 듣기와 목적·주제·도표처럼 시간 대비 점수가 잘 나오는 유형부터 확실히 챙겨 등급을 안정시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 영어가 가장 약한 영역이면 15% 자리로 밀려납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기보다는, 다른 대학 원서와 수시 수능최저를 생각해 한 등급만 더 지키는 수준으로 관리합니다.

영어 등급별 환산 점수는 자료마다 숫자가 달라 이 글에는 적지 않았습니다.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의 환산표로 확인하세요.

자연계열과 약학과는 계산이 하나 더 붙습니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순위 방식은 같지만, 수학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학생에게 3%를 더 줍니다. 수학이 1위 후보인 이과 학생이라면 선택과목을 바꿀 이유는 없고, 확률과 통계로 응시하는 학생이 자연계열 모집단위를 노린다면 이 3%만큼 다른 영역에서 메워야 한다는 점을 알고 원서를 써야 합니다.

약학과는 전혀 다른 표를 씁니다. 순위와 상관없이 수학 30%가 가장 무겁고 국어·영어가 25%씩, 탐구는 2과목 20%입니다. 미적분·기하 선택자에게 5%, 과학탐구 2과목 응시자에게 3%의 가산이 있고, 직업탐구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확률과 통계·사회탐구로도 지원할 수는 있지만 가산을 받지 못하니, 약학과를 노린다면 수학을 첫째로, 탐구는 두 과목 모두를 끝까지 챙기는 것이 정석입니다. 2027학년도 약학과 정시 인원은 12명으로 적습니다.

그래서 어떤 순서로 공부하나 — 일반 모집단위 기준

  • 1순위: 지금 가장 강한 영역을 확실한 1위로. 35%가 붙는 자리입니다. 모의고사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 가운데 가장 꾸준히 높게 나온 영역 하나를 정하고, 하루의 가장 긴 덩어리를 그 영역의 실수 줄이기에 씁니다.
  • 2순위: 1위 후보가 애매하면 탐구 1과목. 두 영역이 비슷하게 애매하다면, 짧은 기간에 오를 여지가 큰 탐구 한 과목을 35% 후보로 키우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 3순위: 2·3위 영역은 현재 수준 유지. 둘이 순서를 바꿔도 총점은 같으니, 자주 틀리는 단원 한두 개만 메우고 실전 감각을 유지합니다.
  • 4순위: 가장 약한 영역은 바닥만 막기. 15%로 밀려나는 자리지만, 다른 대학 원서를 위해 최소한의 등급은 지킵니다.

수시 원서를 쓴 고3이라면 — 수능최저도 같은 네 영역에서

수시 학교장추천전형(교과)에 원서를 낸 고3이라면 수능 성적이 정시보다 먼저 쓰입니다. 일반학과의 수능최저는 국어·수학·영어·탐구 가운데 두 영역 등급 합 7 이내입니다. 정시의 1위 영역과 수능최저의 두 영역이 겹치는 경우가 많으니, 가장 강한 두 영역을 굳히는 공부는 수시와 정시 양쪽에 함께 남습니다. 영어도 두 영역 안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세요.

학년별로 지금 할 일

  • 고3 — 2027학년도 수능까지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새 과목을 늘리기보다, 지금 가장 강한 영역 하나와 탐구 1과목에 시간을 몰아 1위 자리를 굳힙니다. 영어가 등급 경계에 걸려 있다면 영어를 같은 무게로 챙깁니다. 다른 대학 원서와 함께 짜는 정시 세 장의 조합도 미리 생각해 둡니다.
  • 고2 — 2028학년도부터 수능 과목 구조가 바뀌므로 삼육대 반영 방식도 새 시행계획으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은 네 영역 가운데 확실한 강점 하나를 만들어 두는 것이, 어떤 방식으로 바뀌더라도 가장 덜 흔들리는 준비입니다.
  • 고1 — 영어 등급을 일찍 안정시켜 두면 고3 때 영어를 지키는 과목으로 돌리고 다른 영역에 시간을 몰 수 있습니다. 국어나 수학 가운데 한쪽을 강점으로 키워 두는 것도 순위 방식에 잘 맞습니다.
  • 공통 — 함께 지원할 대학이 특정 과목에 고정 비율을 둔다면, 삼육대의 순위 방식과 그 대학의 고정 비율을 나란히 놓고 시간을 나눠야 합니다.
📌 이 글의 수치는 삼육대학교 2027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전한 보도들에서 서로 일치하는 항목만 옮긴 것입니다. 영어 등급별 환산 점수, 가산점이 총점과 과목 점수 가운데 어디에 붙는지의 세부, 자연계열에 해당하는 모집단위 목록, 모집단위별 모집군과 인원, 국어·수학·탐구 점수의 환산 방식, 동점자 처리 기준, 합격 점수는 숫자로 적지 않았습니다. 반영 방식은 바뀔 수 있으니, 원서 접수 전 반드시 삼육대학교 입학처의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으로 확인하세요.
💡 티칭코칭은 목표 대학의 반영 방식에 맞춰 과목 시간을 나누는 1:1 수업을 방문·화상으로 제공합니다. 삼육대학교처럼 잘한 순서대로 35%를 주는 대학을 노린다면, 지금 성적표에서 어느 영역이 1위 자리에 앉을지, 탐구 1과목을 35% 후보로 키울 수 있는지, 고3 수학과외와 국어 가운데 어디에 시간을 더 둘지부터 같이 정합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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