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상명대) 서울캠퍼스의 정시는 구조가 단순합니다. 나군 한 번, 수능 100%로 뽑고, 반영비율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두 가지 표로 나뉩니다. 인문은 국어에, 자연은 수학에 35%가 붙고, 영어와 탐구는 두 계열 모두 20%입니다. 표가 단순한 대학일수록 공부 순서도 분명하게 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전형 소개가 아니라 이 표를 "그래서 지금 어느 과목에 한 시간을 더 주느냐"로 바꿔 읽는 글입니다. 자연계열을 생각한다면 고3 수학과외로 수학을 끝까지 끌고 가야 하는 이유, 인문계열이라면 국어가 왜 먼저인지를 숫자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 계열 | 국어 | 수학 | 영어 | 탐구 |
|---|---|---|---|---|
| 인문(인문사회·경영경제 자유전공, 행정·경영·교육 계열 등. 자유전공 예체능계열 포함) | 35% | 25% | 20% | 20%(상위 1과목) |
| 자연(IT·이공 자유전공, SW융합·생명화학공학·지능데이터융합 계열, 수학교육과 등. 애니메이션전공 포함) | 25% | 35% | 20% | 20%(상위 1과목) |
상명대학교 2027학년도 신입학전형안내(서울캠퍼스, 대입전형 시행계획)와 2026학년도 정시모집요강의 표가 같습니다. 국어·수학·탐구는 백분위로, 영어는 등급별 점수로 반영하며 총점은 1,000점입니다. 탐구는 사회·과학 가운데 점수가 높은 1과목만 들어갑니다. 실기고사를 보는 예체능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 중 높은 2개 영역을 각 40%, 탐구를 20% 반영하는 별도 방식이라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천안캠퍼스는 모집요강이 따로 나오므로 천안 요강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표에서 읽어야 할 것은 하나입니다. 두 계열 모두 "주력 과목 35% + 나머지 25%"의 차이가 10%포인트라는 점입니다. 영어와 탐구는 계열과 상관없이 똑같이 20%입니다. 즉 상명대에서 인문과 자연을 가르는 것은 국어와 수학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더 두느냐뿐입니다.
모집요강의 산출식은 "백분위 × 반영비율 × 10"입니다. 이 식대로 계산하면 과목마다 백분위 1점이 총점 1,000점에서 차지하는 값이 나옵니다.
| 백분위 1점의 값 | 국어 | 수학 | 탐구 |
|---|---|---|---|
| 인문계열 | 3.5점 | 2.5점 | 2.0점 |
| 자연계열(미적분·기하, 과학탐구 응시) | 2.5점 | 3.85점 | 2.1점 |
요강 산출식에 비율과 가산점(수학 10%, 과학탐구 5%)을 넣어 계산한 값입니다. 영어는 백분위가 아니라 등급 점수라 아래에서 따로 봅니다.
인문계열이라면 국어 백분위 1점이 수학의 1.4배, 탐구의 1.75배입니다. 자연계열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응시했다면 수학 1점이 국어의 1.5배를 넘습니다. 남은 시간이 같다면 같은 1점을 올리는 데 드는 노력이 비슷한 한, 주력 과목 쪽에 먼저 쓰는 것이 이득이라는 계산입니다.
인문계열은 국어가 35%로 혼자 앞서 있습니다. 국어 백분위를 6점 올리면 총점이 21점 오르고, 수학을 같은 6점 올리면 15점, 탐구는 12점입니다. 순서는 이렇게 정리됩니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 수학 점수의 10%를,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탐구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줍니다. 요강에 실린 예시가 이 차이를 잘 보여 줍니다. 국어 백분위 88, 수학 90, 영어 1등급, 과학탐구 86, 한국사 1등급인 같은 성적표가 가산점을 받으면 957.1점, 가산점이 없는 방식으로 계산하면 917.0점입니다. 성적은 똑같은데 40점이 벌어집니다.
40점은 자연계열 수학 백분위로 10점 남짓한 차이입니다. 확률과 통계나 사회탐구로 응시해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반영 영역 성적은 갖추게 되지만, 이 가산점은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연계열 공부 순서는 이렇게 갑니다.
영어는 등급을 아래 점수로 바꾼 뒤 20%를 반영합니다. 2027학년도 시행계획과 2026학년도 모집요강의 표가 같습니다.
| 등급 | 1 | 2 | 3 | 4 | 5 | 6 | 7 | 8 | 9 |
|---|---|---|---|---|---|---|---|---|---|
| 반영점수 | 100 | 98 | 96 | 94 | 90 | 80 | 60 | 40 | 0 |
| 총점 환산(×20%×10) | 200 | 196 | 192 | 188 | 180 | 160 | 120 | 80 | 0 |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한 칸에 총점 4점씩만 줄어듭니다. 1등급과 4등급의 차이가 12점인데, 이는 인문계열 국어 백분위 3~4점에 해당합니다. 반면 4등급에서 5등급은 8점, 5등급에서 6등급은 20점, 6등급에서 7등급은 40점이 빠집니다.
그래서 영어 전략은 등급에 따라 갈립니다. 영어가 1~3등급이라면 "지키는 과목"으로 두고 남는 시간을 국어나 수학으로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2등급을 1등급으로 올려도 4점이지만, 주력 과목 백분위 2점이면 7점 안팎입니다. 반대로 영어가 5등급 이하라면 순서가 뒤집힙니다. 이 구간에서는 한 등급이 20~40점이라 주력 과목 백분위 6~11점가량과 맞먹습니다. 이때는 영어를 4등급 위로 올려놓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모든 모집단위에 등급별 가산점이 붙습니다. 최고 가산점은 10점이며, 등급이 내려가도 깎이는 폭이 아주 작게 설계돼 있습니다. 기본 개념을 한 번 정리해 상위 등급을 받아 두면 신경 쓸 일이 거의 없는 영역입니다. 등급별 세부 점수는 모집요강의 표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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