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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학교 2027 정시 반영비율로 본 과목별 공부 순서 — 공학 수학 35%, 과탐 5% 가산

2026.10.15 · 경기 고양시 · 대학 입시

파란 하늘 아래 유리 외벽 건물에 개교 60주년 현수막이 길게 걸린 한국항공대학교 캠퍼스 — 한국항공대학교 2027 정시
개교 60주년(2012년) 현수막이 걸린 한국항공대학교 캠퍼스 건물(경기 고양시 덕양구) · 사진 Kaupr,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한국항공대학교(항공대) 정시는 수능 표준점수만으로 순위를 매깁니다. 학생부도 면접도 없으니, 남은 기간에 어느 과목에 시간을 얹느냐가 곧 결과입니다. 그런데 항공대 반영비율표는 한 장이 아니라 두 갈래입니다. 공학 계열은 수학 35%로 고정이고, 항공·경영과 항공운항학과 쪽은 국어와 수학 가운데 점수가 높은 과목에 30%를 주는 방식입니다. 같은 학교인데 공부 순서가 달라지는 셈입니다. 이 글은 2027학년도 반영 방식을 전형 소개가 아니라 "그래서 오늘 저녁 어느 과목 문제집을 펴느냐"로 바꿔 읽습니다. 공학 계열을 노리면서 수학이 흔들린다면 고3 수학과외로 마지막 한 달을 수학에 몰아야 하는 이유도 숫자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한국항공대학교 2027 정시, 계열별 반영표 두 장

계열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공학 계열
공과대학, AI융합대학, 자유전공학부(공학적성)
20%35%20%25%
과학탐구 5% 가산
이학·사회 계열
항공·경영대학(이학적성·사회적성), 항공운항학과, 자유전공학부(이학적성·사회적성)
25% 또는 30%30% 또는 25%20%25%

한국항공대학교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정시 반영 표와 입시 매체 보도가 같은 숫자를 싣고 있습니다. 일반학생·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 모두 수능 100%이고, 국어·수학·탐구는 표준점수를, 영어는 대학 자체 환산 표준점수를 씁니다. 탐구는 1과목만 들어갑니다. 이학·사회 계열은 두 가지 비율로 각각 계산해 더 높은 쪽을 적용합니다. 항공운항학과는 수능 점수와 별도로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 표에서 먼저 볼 숫자는 공학 계열의 수학 35%와 국어 20%의 차이 15%포인트입니다. 상명대·조선대처럼 주력 과목과 나머지의 차이가 5~10%포인트인 대학과 비교하면 훨씬 기울어진 표입니다. 반대로 이학·사회 계열은 국어와 수학의 차이가 5%포인트뿐이고, 그마저 학생이 고르는 것이 아니라 성적이 정해 줍니다.

표준점수 1점의 무게 — 공학 계열은 수학이 국어의 1.75배

반영비율을 표준점수 1점에 곱해 보면 과목별 "몸값"이 한눈에 보입니다.

표준점수 1점의 무게국어수학탐구
공학 계열(과학탐구 응시)0.200.350.2625
이학·사회 계열점수가 높은 과목 0.30 / 낮은 과목 0.250.25

반영비율을 표준점수 1점에 곱한 비교용 값입니다(과학탐구는 5% 가산을 넣어 계산). 대학의 최종 총점 산출식은 모집요강으로 확인하세요.

공학 계열에서 수학 표준점수 4점은 국어 표준점수 7점과 같은 값입니다. 국어를 7점 올리는 것과 수학을 4점 올리는 것 중 어느 쪽이 쉬운지 스스로 따져 보면 순서가 나옵니다. 대부분의 공학 계열 지망생에게 답은 수학입니다. 국어는 "버티는 과목", 수학은 "올리는 과목"입니다.

공학 계열 — 수학이 1순위, 과학탐구가 2순위인 이유

공학 계열은 과학탐구 점수에 5%를 가산한 뒤 탐구 상위 1과목을 고릅니다. 2026학년도에는 없던 가산점이 2027학년도에 다시 붙었습니다. 과학탐구 표준점수 64점이라면 가산 후 67.2점으로 계산되는 식입니다. 이 가산이 뜻하는 바는 두 가지입니다.

  • 과학탐구 1과목의 몸값이 국어보다 높습니다. 1점의 무게가 0.2625로 국어(0.20)를 넘습니다. 국어 공부 시간을 조금 떼어 잘 나오는 과학탐구 1과목에 붙이는 편이 계산상 유리합니다.
  • 사회탐구로 바꾸려면 표준점수가 약 5% 더 높아야 본전입니다. 공학 계열에서 사회탐구 점수가 반영되면 이 가산을 받지 못합니다. 60점대 표준점수라면 사회탐구가 과학탐구보다 3점 남짓 높아야 겨우 같아집니다. 탐구 응시 과목 범위는 모집요강에서 함께 확인하세요.

그래서 공학 계열 공부 순서는 이렇게 정리됩니다.

  • 1순위: 수학. 35%로 단연 가장 무겁습니다. 남은 기간에 새 유형을 넓히기보다 실수로 날리는 문항을 줄이는 쪽이 표준점수를 지키는 길입니다.
  • 2순위: 과학탐구 1과목. 두 과목을 응시하더라도 항공대에는 높은 1과목만 들어갑니다.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 하나를 끝까지 다듬습니다. 함께 지원할 대학이 2과목을 본다면 두 번째 과목은 그 대학 기준만큼 유지합니다.
  • 3순위: 국어·영어. 둘 다 20%입니다. 국어는 지금 점수를 지키는 데 집중하고, 영어는 아래 등급 표를 보고 비중을 정합니다.

이학·사회 계열 — 30%는 내가 더 잘하는 과목에 붙는다

항공·경영대학, 항공운항학과, 자유전공학부(이학·사회적성)는 "국어 25%·수학 30%"와 "국어 30%·수학 25%"로 두 번 계산해 높은 쪽을 씁니다. 두 식의 차이를 풀어 보면 결국 국어와 수학 가운데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에 30%가 붙는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국어 표준점수 131점, 수학 124점인 학생이라면 국어 25%·수학 30% 방식은 69.95, 국어 30%·수학 25% 방식은 70.30으로 계산돼 국어에 30%가 붙는 쪽이 적용됩니다. 차이는 두 과목 점수 차(7점)의 5%인 0.35입니다. 여기서 공부 순서에 대한 결론이 나옵니다.

  • 두 과목 점수 차가 크다면 강한 과목을 더 올립니다. 강한 과목 1점은 0.30, 약한 과목 1점은 0.25라서 같은 1점이면 강한 쪽이 20% 더 비쌉니다. 국어가 강한 학생이라면 고3 국어과외로 국어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것이 맞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 두 과목 점수가 비슷하다면 둘 다 놓지 않습니다. 이때는 어느 쪽이 30%를 받을지 수능 당일 성적이 정합니다. 한 과목만 파고들기보다 두 과목 모두 실수를 줄이는 쪽이 안전합니다.
  • 탐구는 25%로 국어·수학의 낮은 쪽과 같은 무게입니다. 공학 계열과 달리 과학탐구 가산이 없으니 자신 있는 1과목을 고르면 됩니다.

항공운항학과를 생각한다면 신체검사가 별도 관문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수능 점수가 충분해도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습니다. 검사 기준과 일정은 모집요강의 항공운항학과 항목으로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 3등급까지는 한 칸에 2점, 그 아래는 5점씩

영어는 등급을 대학 자체 표준점수로 바꾼 뒤 20%를 반영합니다. 2027학년도 시행계획과 2026학년도 정시모집요강의 환산표가 같습니다.

등급123456789
환산 표준점수136134132127122117112107102
윗 등급과의 차이-22555555

공학 계열에서는 영어와 국어가 똑같이 20%라서, 위 표의 차이가 그대로 국어 표준점수 몇 점과 맞먹는지를 뜻합니다. 영어 1등급과 3등급의 차이는 국어 표준점수 4점, 수학으로 치면 2점 남짓입니다.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떨어질 때는 국어 5점, 수학 3점 가까이가 빠집니다. 1등급과 9등급을 통째로 비교해도 환산 차이가 34점이라, 공학 계열 수학 표준점수로는 20점이 채 안 됩니다. 영어가 등급 사이에서 크게 출렁이는 과목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영어 전략은 3등급을 기준으로 갈립니다. 지금 1~3등급이라면 영어는 지키는 과목입니다. 2등급을 1등급으로 올려도 국어 2점어치라, 같은 시간을 수학이나 강한 과목에 쓰는 편이 낫습니다. 4등급 아래라면 3등급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듣기와 쉬운 독해 문항을 먼저 확실히 맞히세요. 4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칸만 올라도 국어 표준점수 5점이 생깁니다.

한국사 — 반영비율 밖의 가산점, 등급 사이 차이는 작다

한국사는 반영비율 안에 들어가지 않고 등급에 따라 따로 가산점(10점 만점)이 붙습니다. 상위 등급은 만점을 받고, 그 아래로 내려가도 등급 사이 점수 차이가 아주 작게 설계돼 있습니다. 등급별 정확한 점수는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에서 확인하세요. 기본 등급만 받아 두면 크게 신경 쓸 일이 없는 영역이니, 수능 직전에 한국사에 시간을 쓰는 것은 손해입니다. 기본 흐름만 한 번 훑어 두세요.

고1·고2·고3, 이번 학기에 정할 것

  • 고3 — 수능까지 한 달 남짓입니다. 공학 계열이면 하루의 가장 긴 덩어리를 수학에, 그다음을 과학탐구 1과목에 둡니다. 이학·사회 계열이면 9월 모의평가와 최근 모의고사에서 국어와 수학 중 어느 쪽 표준점수가 높았는지 확인하고, 차이가 크면 강한 과목을, 비슷하면 두 과목 실수 관리를 우선합니다. 영어는 3등급 위인지 아래인지로 비중을 정합니다.
  • 고2 — 2028학년도 수능부터 탐구가 통합사회·통합과학으로 바뀝니다. 항공대 2028학년도 계획을 다룬 보도들에 따르면 공학(자연) 계열은 통합과학을 응시하면 5% 가산이 붙습니다. 공학 계열을 생각한다면 통합과학을 기본으로 두고, 겨울방학에 수학의 빈 단원을 메워 두세요.
  • 고1 — 이학·사회 계열 방식처럼 "강한 과목에 더 주는" 대학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국어와 수학 가운데 확실한 강점 하나를 만들어 두면 이런 대학에서 바로 점수가 됩니다. 영어는 고1 때 3등급 위의 기초를 잡아 두면 고3 때 다른 과목에 시간을 몰아줄 수 있습니다.
  • 공통 — 원서는 항공대 한 곳만 쓰지 않습니다. 함께 지원할 대학이 백분위를 쓰거나 탐구 2과목을 본다면 그 기준도 같이 맞춰야 합니다.
📌 이 글의 수치는 한국항공대학교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2026학년도 정시모집요강, 그리고 입시 매체 보도에서 서로 일치하는 항목만 옮긴 것입니다. 2027학년도 모집군별·모집단위별 모집인원, 지난해 합격 점수, 대학의 최종 총점 산출식, 학교폭력 조치사항 감점 기준, 항공운항학과 신체검사 대상 인원과 세부 기준, 동점자 처리 기준은 숫자로 적지 않았습니다. 표준점수 1점의 무게, 과목 간 환산 비교, 계산 예시는 반영비율로 직접 계산한 참고값입니다. 2028학년도 내용은 시행계획 보도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 확정 요강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정시로 넘어오면 모집인원이 바뀔 수 있으니, 원서 접수 전 반드시 한국항공대학교 입학처의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으로 확인하세요.
💡 티칭코칭은 목표 대학의 반영비율에 맞춰 과목 시간을 나누는 1:1 수업을 방문·화상으로 제공합니다. 한국항공대학교처럼 공학 계열은 수학 35%, 다른 계열은 강한 과목에 30%를 주는 대학을 노린다면, 지금 성적표에서 어느 과목을 올리고 어느 과목을 지킬지, 고3 수학과외에 시간을 얼마나 둘지부터 같이 정합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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