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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2027 정시 반영비율로 본 과목별 공부 순서 — 잘하는 한 과목이 70%

2026.10.10 · 강원 춘천 · 대학 입시

한림대학교 캠퍼스 운동장과 기숙사 — 한림대 2027 정시
한림대학교 캠퍼스 · 사진 Cosmos5250,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정시 반영비율은 대학 소개서에 적힌 표가 아니라 남은 기간의 시간표입니다. 이 글은 한림대학교 전형을 소개하는 글이 아니라, 반영 구조를 "그래서 어느 과목을 먼저 하느냐"로 바꿔 읽는 글입니다. 한림대학교는 이 부분에서 다른 대학과 구조가 꽤 다릅니다. 고3 수학과외나 국어 수업 시간을 어디에 쓸지 정하기 전에 한 번은 확인해야 하는 표입니다.

한눈에 보는 한림대학교 2027 정시 반영 구조

모집단위반영 방식
대부분의 모집단위국어·영어·수학 중 최상위 1개 영역 70% + 그 영역을 뺀 국어·영어·수학·탐구 중 최상위 1개 영역 30%
간호학과국어·수학(상위 35% + 하위 25%) + 영어 20% + 탐구 20%
의학과국어 20% + 수학 40% + 영어 10% + 과학탐구 30%
글로벌학부영어 60% + 국어·수학·탐구 중 최상위 1개 영역 40%

탐구는 두 과목 평균으로 반영합니다. 의학과는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수능으로 거르고 2단계에서 면접을 합산합니다. 예체능 실기 모집단위는 별도 방식을 씁니다.

핵심은 "네 영역 중 두 개만 들어간다"입니다

대부분의 대학은 국어·수학·영어·탐구 네 영역을 모두 더합니다. 한림대학교의 일반 모집단위는 다릅니다. 최종 점수에 들어가는 영역이 두 개뿐이고, 그중 하나가 전체의 70%를 가져갑니다.

이 말은 두 가지로 읽힙니다. 하나는 약한 과목 두 개는 점수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수능 전체 평균이 아니라 잘 본 두 영역만 보기 때문에, 네 과목을 고르게 올리려고 애쓰는 전략은 한림대학교에서는 효율이 낮습니다. 다른 하나는 가장 잘하는 과목 하나의 가치가 다른 대학의 두 배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반영비율 25% 대학에서 한 과목을 5점 올리면 전체는 1.25점 움직이지만, 70%라면 3.5점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남은 기간에 무엇을 먼저 하나

  • 주력 과목을 먼저 정합니다 — 최근 모의고사 서너 번을 펴고 국어·영어·수학 중 가장 안정적으로 잘 나오는 과목을 고릅니다. 한 번 잘 본 과목이 아니라 늘 비슷하게 나오는 과목이어야 합니다. 70% 자리는 변동이 큰 과목을 올려 두면 위험합니다.
  • 그 과목에 시간의 절반 이상을 씁니다 — 보통은 "약점부터 메우라"고 합니다. 이 구조에서는 반대입니다. 잘하는 과목의 상위 문항을 뚫는 쪽이 점수로 더 빨리 돌아옵니다.
  • 30% 자리를 두고 경쟁시킵니다 — 남은 세 영역(국어·영어·수학 중 남은 둘 + 탐구) 가운데 가장 잘 나오는 하나만 들어갑니다. 탐구도 여기에 들어갈 수 있으니, 탐구가 강한 학생은 그것만으로 30% 자리를 채울 수 있습니다.
  • 영어도 70% 자리에 들어갑니다 — 한림대학교는 영어를 "감점용"으로 따로 빼 두지 않고 국어·수학과 같은 줄에 둡니다. 영어가 가장 강한 학생이라면 영어가 70%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영어 등급이 1등급에 가깝고 국어·수학이 흔들리는 학생에게는 드물게 유리한 구조입니다.

간호학과·의학과는 구조가 다릅니다

간호학과는 일반 모집단위와 달리 국어와 수학을 둘 다 봅니다. 둘 중 잘 본 쪽이 35%, 못 본 쪽이 25%로 들어가 합이 60%입니다. 여기에 영어 20%, 탐구 20%. "두 과목만 들어간다"는 전략이 통하지 않고, 네 영역을 다 챙겨야 합니다. 간호학과를 목표로 한다면 국어와 수학 중 약한 쪽을 버릴 수 없습니다.

의학과는 수학이 40%로 가장 무겁고 과학탐구가 30%입니다. 둘을 합치면 70%. 반면 영어는 10%라 등급을 하나 올려도 전체에서 움직이는 폭이 작습니다. 의학과를 준비한다면 수학과 과학탐구에 시간을 몰고, 영어는 떨어지지 않을 만큼만 유지하는 배분이 맞습니다.

글로벌학부는 반대로 영어가 60%입니다. 영어 한 과목이 점수의 절반을 넘으니, 다른 과목 성적이 아쉬워도 영어가 강하면 지원해 볼 만한 자리입니다.

영어는 등급표로 바뀝니다

한림대학교는 영어를 원점수나 백분위가 아니라 등급별 반영점수로 환산해 넣습니다. 1등급이 만점이고 9등급이 0점입니다. 등급 사이 간격은 해마다 공개되는 환산표를 확인해야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간격의 크기보다 영어가 70%든 30%든 들어갈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영어를 "최저만 맞추면 되는 과목"으로 두고 손을 놓으면, 한림대학교에서는 70% 자리 후보 하나를 스스로 지우는 셈이 됩니다.

학년별로 지금 할 일

  • 고3 — 주력 과목을 이미 정했어야 합니다. 아직이라면 이번 주에 정합니다. 남은 기간은 그 과목의 상위 문항과, 30% 자리를 맡을 과목 하나를 지키는 데 씁니다.
  • 고2 — 네 영역을 고르게 보는 시기이되, 자기 강점 과목이 무엇인지 기록해 둡니다. 간호·의학 계열이 목표라면 국어·수학·과학탐구를 함께 끌고 가야 하므로 지금부터 배분이 다릅니다.
  • 고1 — 탐구가 30%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알아 두면 선택과목 결정이 쉬워집니다. 사회·과학을 "나중에 외우면 되는 과목"으로 미뤄 두지 않습니다.
  • 공통 — 영어를 포기 과목으로 두지 않습니다. 이 대학에서는 영어가 점수의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 이 글의 수치는 한림대학교가 공개한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과 이를 보도한 입시 매체의 내용에서 서로 일치하는 항목만 옮긴 것입니다. 모집인원과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 계열별 가산점은 자료마다 표기가 달라 숫자로 적지 않았습니다. 모집단위별 세부 반영 영역과 모집군은 해마다 바뀔 수 있으니, 원서 접수 전 반드시 한림대학교 입학처의 최종 모집요강으로 확인하세요.
💡 티칭코칭은 목표 대학의 반영 구조에 맞춰 과목 시간을 나누는 1:1 수업을 방문·화상으로 제공합니다. 주력 과목 하나를 끝까지 끌어올리는 고3 수학과외·국어 수업부터, 30% 자리를 맡을 과목을 고르는 상담까지 함께 봅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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