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정시로 가려면 몇 점이 필요해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점수를 말하기 전에 숫자 하나를 먼저 보여 드립니다. 2027학년도 동아대학교는 4,561명 가운데 4,048명을 수시로 뽑습니다. 88.7%입니다. 정시는 513명입니다. 열 자리 중 아홉 자리가 수능 전에 정해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10월에 정할 것은 "수능 점수를 얼마나 올릴까"가 아니라 "내 자리가 어느 문 뒤에 있는가"입니다. 고3 수학과외를 계속 붙들지도 여기서 갈립니다.
문이 어디에 나 있는지부터 봅니다
구분
모집인원
비중
수시 전체
4,048명
88.7%
└ 학생부교과
1,990명
내신이 축
└ 학생부종합
1,788명
서류·활동이 축
└ 실기·실적
270명
실기가 축
정시 전체
513명
수능 460명 · 실기/실적 53명
전체
4,56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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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를 세로로 읽으면 공부 계획이 나옵니다. 내신이 받쳐 주는 학생은 1,990명이 걸린 문을, 활동과 서류가 두꺼운 학생은 1,788명이 걸린 문을 먼저 봐야 합니다. 수능만 보고 달리는 학생이 겨루는 자리는 460명입니다. 수능을 놓으라는 말이 아니라, 수능에 거는 비중을 자기 상황에 맞게 정하라는 뜻입니다.
전 전형 교차지원 허용 — 선택과목 고민이 줄어듭니다
2027학년도 동아대학교는 계열과 관계없이 전 전형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합니다. 문과 학생이 자연계 모집단위에, 이과 학생이 인문계 모집단위에 지원할 때 계열 때문에 막히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고2·고3이 공부 순서를 정할 때 이 한 줄이 꽤 크게 작용합니다.
선택과목을 바꿔야 하나 고민하던 학생 — 지원 자격 때문에 과목을 갈아엎을 이유는 줄었습니다. 지금 잘하는 과목을 더 올리는 쪽이 보통 빠릅니다.
대신 경쟁자의 폭도 넓어집니다 — 문이 낮아지면 들어오려는 사람도 늘어납니다. "자격이 된다"와 "유리하다"는 다른 말입니다.
그래서 기준은 과목 수가 아니라 깊이가 됩니다 — 넓게 얕게 보다, 자기 주력 과목을 확실히 세우는 쪽으로 시간을 몰아야 합니다.
진로선택과목 환산이 바뀌었습니다 — 고1·고2가 볼 대목
2027학년도부터 진로선택과목 성적을 등급으로 바꾸는 방식이 A는 1등급, B는 3등급, C는 5등급으로 적용됩니다. B와 C 사이가 두 등급씩 벌어지는 구조라, 진로선택과목을 "어차피 성취도니까"로 넘기면 손해가 납니다.
고1·고2에게 이 말은 과목 선택이 곧 성적이라는 뜻입니다. 들을 과목을 정할 때 흥미만 보지 말고, 그 과목에서 A를 받을 수 있는지도 같이 봐야 합니다. 1학년 2학기나 2학년 초에 과목을 고르는 시기가 오면, 그때가 이 표를 꺼내 볼 때입니다.
전공을 아직 못 정한 학생에게는 자유전공학부가 선택지가 됩니다. 다만 "정하지 못해서 가는 곳"으로 두면 입학 후에 같은 고민을 반복합니다. 지원서를 쓰기 전에 가고 싶은 분야를 두세 개로 좁혀 두는 작업은 그대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느 과목부터 올리나
① 내신이 받쳐 주면 교과부터 — 1,990명이 걸린 문입니다. 남은 학기 내신을 끝까지 챙기는 것이 수능 한 과목 올리는 것보다 확실할 수 있습니다.
② 활동이 두꺼우면 종합부터 — 1,788명입니다. 10월에는 새 활동을 만드는 것보다 이미 한 활동을 정리하는 쪽이 남습니다.
③ 수능 중심이면 주력 두 과목을 확실히 — 정시 수능 자리는 460명입니다. 네 과목을 고르게 올리는 것보다, 가장 잘하는 두 과목을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쪽이 보통 빠릅니다.
④ 교차지원이 되니 과목을 갈아타지 않습니다 — 10월에 선택과목을 바꾸는 것은 거의 언제나 손해입니다.
모든 문을 똑같이 두드리는 것이 가장 안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비쌉니다. 88.7%와 11.3% 중 내 자리가 어디인지부터 정하는 것이 10월의 일입니다.
학년별로 지금 할 일
고3 · 수시 중심 — 교과인지 종합인지를 정하고 거기에 시간을 몰아줍니다. 남은 내신과 서류 정리가 우선입니다.
고3 · 정시 중심 — 513명 중 수능으로 뽑는 자리가 460명입니다. 주력 과목을 정하고 모의고사 복습을 그 과목에 몰아줍니다. 고3 국어과외를 붙일지도 이 기준으로 정합니다.
고2 — 진로선택과목 환산이 A=1·B=3·C=5입니다. 다음 학기 과목을 고를 때 이 표를 보고 고릅니다.
고1 — 교차지원이 열려 있으니 계열을 서둘러 못 박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내신은 1학년부터 쌓입니다.
📌 이 글의 수치는 공개된 2027학년도 전형 자료와 언론 보도에서 두 곳 이상 일치한 내용만 담았습니다.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모집단위별 반영 과목과 가산점, 전형별 수능최저학력기준, 교과 성적 산출 방법, 단계별 반영비율은 출처마다 다르거나 한 곳에서만 확인돼 숫자를 적지 않았습니다. 원서 접수 전 반드시 동아대학교 입학처의 2027학년도 모집요강으로 확인하세요.
💡 티칭코칭은 목표 대학의 모집 구조에 맞춰 과목 시간을 나누는 1:1 수업을 방문·화상으로 제공합니다. 수시 자리가 88.7%인 대학에서 수능에만 시간을 다 쓰면, 더 넓은 문을 보지 못한 채 끝납니다. 어느 문을 볼지 먼저 정하고, 거기에 맞춰 고3 수학과외의 분량을 조정합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