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고(장성고등학교) 학생 상담에서 과학 이야기를 꺼내면 "용어는 다 외웠어요"라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 실제로 노트에는 정의와 공식이 빼곡합니다. 그런데 시험지에 그래프나 표가 붙은 문항이 나오면 거기서 멈춥니다. 전남 장성에서 고1 과학과외 문의가 들어오는 자리가 대개 여기입니다. 암기를 안 한 학생이 아니라, 외운 것을 자료 위에서 찾아 쓰는 연습을 안 한 학생입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자료가 나오면 항상 같은 순서로 읽는 것입니다. 순서를 몸에 붙이면 당황하는 시간이 사라집니다.
③에서 막히는 문항을 모아 두면, 어느 단원을 다시 봐야 하는지가 저절로 정리됩니다. 용어를 또 외우는 것으로는 이 자리가 메워지지 않습니다. 외운 말과 눈앞의 자료를 잇는 연습은 따로 해야 합니다.
고등학교 과학은 한 문항 안에 자료와 개념이 겹쳐 나오는 비중이 중학교보다 큽니다. 중학교까지는 정의를 정확히 쓰면 점수가 나왔지만, 고등학교에서는 같은 정의를 자료 위에서 찾아내야 점수가 됩니다. 노트를 다시 쓰는 시간보다 자료 옆에 한 줄을 적어 보는 시간이 더 빨리 돌아옵니다.
시험 범위와 서술형 비중, 수행평가 반영 방식은 학교와 학년마다 다릅니다. 정확한 내용은 학교에서 안내하는 평가 계획을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현재 전남 장성으로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선생님은 없습니다. 대신 화상 수업이 가능한 선생님이 673명 있고, 이분들은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수업합니다. 화면을 공유해 그래프와 풀이 과정을 함께 보기 때문에 1:1 수업의 내용은 방문과 같습니다. 오히려 자료를 함께 띄워 놓고 보는 수업에서는 화면 공유가 편한 면도 있습니다. 장성처럼 학원 선택지가 많지 않은 지역일수록, 과목과 학년을 먼저 정하고 그에 맞는 선생님을 전국에서 찾는 쪽이 폭이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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