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문장은 잘 읽는데 세 줄짜리 문장이 나오면 멈추는 학생이 있습니다. 단어를 몰라서가 아니라 그 문장의 뼈대, 즉 주어와 동사를 못 찾아서입니다. 고등학교 지문은 주어 뒤에 수식어가 길게 붙고 동사가 한참 뒤에 나오는 문장이 흔합니다. 경남 양산에서 고등 영어과외를 찾으시는 학부모님이 "단어는 외우는데 해석이 안 된다"고 하시면 대개 여기서 걸립니다.
뼈대를 놓치면 생기는 일
- 수식어를 주어로 착각함 — 주어 뒤에 붙은 전치사구나 관계절의 명사를 주어로 읽으면 문장 전체가 반대로 풀립니다.
- 동사를 두 번 찾음 — 관계절 안의 동사를 본동사로 착각하면 뒤에 나오는 진짜 동사가 갈 곳을 잃습니다.
- 접속사 뒤를 이어 붙이지 못함 — 앞뒤 문장이 대조인지 인과인지 모른 채 읽으면 요지 문제에서 정반대를 고릅니다.
끊어 읽는 연습, 이렇게 합니다
- 동사부터 찾기 — 해석을 시작하기 전에 문장에서 본동사에 밑줄을 긋습니다. 동사가 정해지면 그 앞이 주어 자리입니다.
- 주어에 네모, 수식어는 괄호 — 주어를 네모로 묶고, 그 뒤에 붙은 전치사구·관계절은 괄호로 감쌉니다. 괄호를 빼고 읽으면 뼈대만 남습니다.
- 접속사에 화살표 — but·however는 방향을 바꾸는 표시, because·so는 이어지는 표시로 화살표를 다르게 그립니다.
- 하루 세 문장만 — 지문 전체가 아니라 가장 긴 문장 세 개만 골라 이 표시를 합니다. 양이 많으면 표시가 형식이 됩니다.
2학기 중간고사까지 주차별로
- 1주차 — 시험 범위 지문에서 세 줄 이상 되는 문장만 골라 표시합니다
- 2주차 — 표시한 문장을 뼈대만 남겨 우리말 한 줄로 요약해 적습니다
- 3주차 — 학교 프린트와 문제집의 어법·빈칸 문항을 풀며, 틀린 문항이 뼈대 때문인지 단어 때문인지 나눠 적습니다
- 마지막 주 — 표시를 지우고 같은 문장을 다시 읽어 막힘없이 읽히는지 확인합니다
시험 범위와 지문 수, 서술형·수행평가 비중은 학교와 학년마다 다릅니다. 정확한 내용은 학교에서 안내하는 평가 계획을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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