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고(상무고등학교) 학생 상담에서 가장 자주 보는 공책이 오답노트입니다. 두껍고, 색깔 펜도 꼼꼼하고, 풀이도 다 베껴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 다시 풀어 볼래?" 하면 또 틀립니다. 광주 서구에서 고1 수학과외 문의가 들어오는 시점이 대개 여기입니다. 공부를 안 한 학생이 아니라, 오답노트를 만드는 데까지만 하고 끝낸 학생입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틀린 문제 옆에 이유를 세 글자 안으로 적는 것입니다. 길게 쓰면 안 쓰게 되니 짧게 정합니다.
한 달쯤 모으면 자기 비율이 보입니다. ①이 많으면 진도를 앞으로 돌려야 하고, ②가 많으면 유형 연습이 모자란 것이고, ③이 많으면 문제를 더 푸는 게 아니라 푸는 방식을 고쳐야 합니다. 세 가지는 처방이 완전히 다른데, 구분하지 않으면 "문제를 더 풀자"는 한 가지 처방만 반복하게 됩니다.
고등학교 수학에서 ③이 특히 무섭습니다. 중학교까지는 실수를 해도 부분점수로 넘어가지만, 고등학교 서술형은 중간 한 줄이 어긋나면 그 아래가 전부 흔들립니다. 실수로 분류한 문제는 풀이를 다시 쓰지 말고 틀린 그 줄만 다시 쓰는 연습이 더 빠릅니다.
시험 범위와 서술형 비중, 수행평가 반영 방식은 학교와 학년마다 다릅니다. 정확한 내용은 학교에서 안내하는 평가 계획을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광주 서구로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선생님은 2명이고, 그 가운데 고등 과정까지 수학을 맡는 분이 1명입니다. 나머지 한 분은 초등 전 과목을 봅니다. 방문 자리가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시간대가 안 맞으면 화상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상 수업이 가능한 선생님은 673명이고 지역 제한 없이 수업합니다. 치평동 상무지구 쪽은 학원가가 가까운 대신 저녁 시간이 몰려 있어, 이동과 대기에서 빠지는 시간을 줄이려고 집으로 오는 1:1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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